훌리안 알바레스(왼쪽)가 UCL 우승 후 여자친구와 기쁨을 나눴다.(사진=게티이미지)
월드컵 우승, 트레블을 한 시즌에 이룬 알바레스.(사진=블리처리포트)이제 막 23세가 된 축구선수가 역사상 ‘최초’로 한 시즌에 월드컵과 트레블을 달성하게 됐다. 훌리안 알바레스(맨체스터 시티)의 이야기다.
맨시티는 11일(한국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의 아타튀르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 인터 밀란(이탈리아)을 1-0으로 이기고 ‘트레블(리그·FA컵·UCL 우승)’을 달성했다.
결승전에 나서지 않았지만, 알바레스도 동료들과 함께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환한 얼굴로 빅이어(UCL 우승컵)에 입을 맞추며 2022~23시즌을 찬란하게 마무리했다.
올 시즌은 알바레스에게 유독 특별했다. 프로 커리어를 차근차근 써나갈 23세의 나이에 이미 누구도 이루지 못한 고지를 밟았다. 한 시즌에 월드컵 우승과 트레블이라는 위업을 이룬 것.
EPL 트로피를 들어 올린 알바레스.(사진=게티이미지)
지난해 여름, 맨시티에 합류한 알바레스는 주전과 후보를 오가며 팀의 사상 첫 트레블에 기여했다. 그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1경기에 나서 9골을 기록했고, UCL 10경기에 출전해 3골 2도움을 올렸다. 경기 수에 비해 출전 시간이 길지 않았지만, 공격포인트를 양산하며 맨시티의 순항에 힘을 보탰다.
알바레스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우승을 맛봤다. 당시 조별리그 3차전부터 결승전까지 선발 출전한 그는 7경기에 출전해 4골을 기록했다. 리오넬 메시(7골)에 이어 아르헨티나에서 두 번째로 많은 득점을 책임졌다. 우승 주역으로 불릴 만한 활약을 펼쳤다.
메시(왼쪽)와 알바레스가 월드컵에서 득점 후 기뻐하는 모습.(사진=게티이미지)
알바레스는 아르헨티나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우승 주역이었다. 사진은 월드컵을 들어 올리는 모습.(사진=게티이미지)
알바레스는 월드컵을 포함해 축구 역사상 최초 한 시즌 ‘4관왕’을 달성한 선수가 됐다.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과 맨시티의 트로피 수집에 힘을 보태며 ‘커리어 끝판왕’이 된 셈이다.
지난해 1월 맨시티와 입단을 확정한 알바레스는 원소속팀인 리버 플레이트(아르헨티나)에서 6개월간 임대생으로 더 활약했다. 7월부터 맨시티 유니폼을 입고 피치를 누볐다. 공식전 49경기에서 17골을 넣은 알바레스는 엘링 홀란(52골)에 이어 팀 내 득점 2위에 올랐다.
김희웅 기자
기사제공 일간스포츠
김희웅(sergio@edaily.co.kr)
출처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241&aid=00032809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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