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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토트넘 포스테코글루 선임…EPL 최초 호주 출신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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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엔제 포스테코글루(57) 셀틱 감독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 지휘봉을 잡는다.

토트넘은 6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4년 계약을 발표했다.

이와 함께 "포스테코글루를 토트넘 새로운 감독에 임명해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2019년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경질된 이후 네 번째 토트넘 감독이다.

주제 무리뉴, 누누 에스리피투 산투에 이어 안토니오 콘테 감독까지 계약 기간을 채우지 못하고 경질 통보를 받았다.

또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프리미어리그 팀을 지휘하는 최초의 호주 출신 감독이 됐다.

토트넘은 지난 3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성적 부진으로 경질하고 새로운 감독을 물색해 왔다.

▲ 아르네 슬롯 감독이 2026년까지 페예노르트를 지휘한다. ⓒ페예노르트 홈페이지
▲ 다니엘 레비 회장



아르네 슬롯 네덜란드 페예노르트 감독이 가장 유력한 후보로 떠올랐지만 슬롯 감독이 지난달 25일 돌연 잔류를 선언하면서 원점으로 돌아갔다. 토트넘은 페예노르트가 슬롯 감독과 계약 해지에 따른 보상금으로 1200만 파운드를 요구한 것에 부담을 느낀 것으로 알려졌다.

레비 회장은 유럽 축구계에서 떠오르는 '젊은' 감독을 원했다. 따라서 57세인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셀틱에서 성공적인 커리어에도 불구하고 고려 대상은 아니었다.

하지만 레비 회장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카리스마와 함께 매우 공격적이고 유기적인 전술 스타일, 그리고 영리한 선수 영입 등을 높게 평가하게 됐다.

▲ 셀틱을 도메스틱 트레블로 이끈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연합뉴스/AP/REUTERS



그리스에서 태어난 포스테코글루는 5살 때 호주 멜버른으로 이주했고, 그곳에서 성장했다.

선수 시절 호주 대표팀을 지냈던 포스테코글루는 은퇴하고 호주에서 지도자 경력을 시작했다. 1996년 사우스 멜버른을 시작으로 호주 연령별 대표팀을 역임한 뒤 호주 프로리그 팀들을 거쳐 2013년부터 2017년까지 호주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다.

이후 2018년부터 일본 J리그 요코하마 마리노스를 3년 동안 이끈 뒤, 지난해 셀틱에 부임했다. 셀틱은 에디 하우 감독을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빼앗기자 포스테코글루를 선임했다.

포스테코글루는 부임 첫해 지난 시즌 셀틱을 우승으로 이끌었고, PFA 스코틀랜드 올해의 감독까지 수상했다.

이번 시즌엔 셀틱을 스코틀랜드 리그컵에 이어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에서 우승으로 이끌었고, 지난 4일 스코틀랜드 컵 우승으로 '도메스틱 트레블'을 달성했다.

기사제공 스포티비뉴스

김건일 기자(kki@spotvnews.co.kr)

 

출처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477&aid=0000433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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