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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속 이야기/하루 스포츠 리뷰

무리뉴 "쓰레기 수비수 김민재"→완벽하게 토트넘 조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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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AS 로마의 주제 무리뉴 감독이 김민재(26, 나폴리)를 영입해주지 않은 토트넘을 조롱했다.

29일(한국시간) 영국 ‘더 선’에 따르면 무리뉴 감독은 과거 토트넘을 이끌 때 김민재 영입을 직접 추진했다고 밝혔다. 무리뉴 감독은 “나는 김민재를 영입하고 싶었고 그와 영상 통화도 했다. 하지만 토트넘이 영입을 도와주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김민재는 토트넘으로 이적하길 원했다. 페네르바체는 1,000만 유로(약 134억)를 원했으나 토트넘은 500만 유로(약 67억원)를 제안했다. 그리고 이제 김민재가 활약하는 곳을 봐라. 나폴리에서 뛰고 있는 ‘쓰레기 수비수’다”라고 덧붙였다.

무리뉴 감독의 ‘쓰레기 수비수’ 발언은 김민재가 아닌 토트넘을 향한 독설이었다. 본인은 김민재의 능력을 알았으나 토트넘은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았고 결국 토트넘이 가치를 높게 평가하지 않은 선수가 나폴리에서 뛰고 있다는 걸 돌려 말했다.

김민재는 페네르바체를 거쳐 지난여름에 나폴리 유니폼을 입었다. 나폴리는 김민재 영입을 위해 바이아웃인 1,950만 유로(약 260억원)를 지불했다. 이는 대성공이었다. 김민재는 단숨에 팀의 핵심선수로 자리 잡았고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몸값은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다. 나폴리가 설정한 바이아웃인 5,000만 유로(약 670억원)도 벌써 저렴한 금액이 됐다. 빅클럽들은 첫 시즌 만에 김민재의 수비력에 감탄하면 다가오는 여름에 바이아웃을 발동하려 하고 있다. 이에 나폴리도 김민재의 바이아웃 금액을 높이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토트넘은 분명 김민재를 영입할 기회가 있었다. 무리뉴 감독이 있을 때도 김민재를 원했고 나폴리와 계약하기 전에도 토트넘 링크가 났다. 하지만 김민재의 가치를 알아보지 못하면서 원석을 놓쳤고 무리뉴 감독의 강도 높은 비판까지 받게 됐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출처 :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117&aid=000369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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